- ▲ 7일 천안 우정힐스C.C 에서 열린 코오롱 '제54회 한국오픈 골프선수권대회' 2라운드 10번홀에서 로리 매킬로이가 어프로치후 볼을 바라보고 있다. / 사진=연합뉴스
매킬로이는 8일 천안 우정힐스 골프장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 경기 도중 12번홀(파4)에서 티샷을 오른쪽 아웃오브바운즈(OB) 지역으로 보낸 뒤 1벌타를 받고 세번째 샷을 날렸다.
이 공은 벙커 넘어 경사면 러프에 떨어졌는데 공을 치기 전 연습 스윙을 하던 매킬로이는 깜짝 놀랐다.
연습 스윙 중에 러프에 박혀 보이지 않던 공이 매킬로이의 골프 클럽에 맞고 튀어 나온 것이었다.
골프 규칙에 따르면 ’버려진 공’을 치는 것도 오구(誤球) 플레이에 해당돼 2벌타를 받게 될 상황이 됐다.
매킬로이는 경기위원을 불러 상황을 설명했고 경기위원은 골프 규칙 제정집 7-2/7 ’연습스윙으로 숨어있던 볼을 움직인 경우’의 조항을 적용했다.
이 조항은 “플레이어가 숨어있던 볼을 칠 의사가 분명히 없었기 때문에 그의 스윙은 연습스윙이다”라고 규정했다. 따라서 매킬로이는 벌타 없이 이 홀을 보기로 홀 아웃했다.
오의환 경기위원장은 “12번홀에 가보니 러프가 너무 길어 숨어있는 볼을 도저히 볼 수 없는 곳이었다”며 “따라서 매킬로이의 스윙은 공을 칠 의도가 없는 연습 스윙으로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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